25.9% 통과율, 창업·벤처기업 31개사 제품 지정받아
공공구매력 활용한 혁신제품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
조달청, 정부대전청사
[대전=뉴시스] 김양수 기자 = 조달청은 '2020년 제5회 우수제품 지정' 심사를 통해 83개 제품을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.
모두 320개 제품이 신청해 이 중 83개 제품이 합격, 25.9%의 심사 통과율을 보였다.
분야별로는 ▲건설환경 27개 제품 ▲기계장치 14개 제품 ▲정보통신 8개 제품 ▲전기전자 23개 제품 ▲사무기기 11개제품 등이며 신규업체 31개사의 제품과 혁신성장 8대선도 사업 5개 제품이 이번에 우수제품 제도에 이름을 올렸다.
이들 제품은 판로확대, 홍보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.
주요제품은 창 프레임을 없애 환기량과 단열성능이 우수한 '히든벤트커튼월'(거광기업), 바늘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여러검사에 필요한 말초혈액을 채혈하는 '핸디레이 프로'(라메디텍), 열화상 이중화 카메라를 이용한 방범 및 재난예측 시스템(디지탈라인) 등이다.
2024년 3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우수제품으로 인정되고, 수출·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.
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·성능이 뛰어난 중소·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연간 구매액은 약 3조4000억원에 이른다.
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엑스포,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·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 지원 혜택도 받는다.
김정우 조달청장은 "4차 산업과 관련된 성장유망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간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할 것"이라면서 "우수한 기술개발 제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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